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성장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쌓아 올린 도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슨푸의 역사
서기 680년부터 1869년 8월 7일까지 약 1190년간 지금의 시즈오카시의 중심부는 ‘슨푸’라 불리며 크게 번성했습니다. 지금도 시즈오카현의 현청 소재지로 번영하고 있지만, 더욱더 번영한 시대가 있었습니다. 특히 센고쿠 시대와 에도 시대입니다.
센고쿠 시대의 슨푸는 이마가와의 지배하에 있었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8세부터 19세까지 슨푸에서 자라 센고쿠 다이묘로 출세를 했습니다. 이에야스가 1601년 도카이도를 정비하고 1603년에는 쇼군이 되어 에도 막부를 수립함으로써 에도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1605년 이에야스는 쇼군 직위를 히데타다에게 물려주고, 1607년 슨푸성에서 ‘슨푸의 중진’으로 정치의 실세가 되었습니다.
슨푸성에서 중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국내의 제도를 만들고 유럽 등과 외교를 하면서 슨푸는 인구 12만 명의 대도시로 발전했습니다. 당시는 에도(지금의 도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큰 도시였습니다.
265년 계속된 에도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일본이 근대 국가가 된 메이지 시대에 ‘시즈오카시’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